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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신간 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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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내용
안녕하세요. 점자도서관 전진영입니다.
오늘은 9월 4일 수요일입니다.
점자도서관에서 2024년 9월 대체자료로 제작한 신간도서를 안내드립니다.
첫째,
제목: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지음, 2023년 웅진지식하우스 출판
이 책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독특하면서도 지적인 회고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가족의 죽음으로 고통 속에 웅크리고 있던 한 남자가 미술관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상실감을 극복하고 마침내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습니다.
둘째,
제목: 불변의 법칙, 모건 하우절 지음, 2024년 서삼독 출판
이번 책은 돈과 투자 영역은 물론이고,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에 관한 이야기를 두루 다루어 한층 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은 무엇이 변할 것인지에 대해 늘 관심을 갖지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변함이 없는‘불변의 법칙’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셋째,
제목: 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사이토 다카시 지음, 2024년 더퀘스트 출판
세상의 많은 지식 중에서도 꼭 알아두었으면 하는 교양,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빛바래지 않는 불변적인 필수 교양을 엄선하여 한 권에 담은 것이 이 책입니다.
“문장 하나도 낭비가 없는 책”이라는 아마존 독자평처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사르트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정말 쉬운 표현으로 쓰면서도 그 안에 정확성과 깊이가 알알이 채워져 있습니다. 덕분에 중요한 개념들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하지만 백과사전식 상식의 나열과는 달리 돈과 자본, 종교, 철학, 역사, 예술을 축 삼아 단편적으로 흩어졌던 지식들이 독자의 내면에서 하나의 흐름으로 꿰어지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제목: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2021년 해결책 출판
소설의 배경은 1930년대 백두산 기슭의 호랑이 마을. 엄마와 동생을 해친 호랑이 백호를 잡아 복수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호랑이 마을로 찾아온 호랑이 사냥꾼 용이와 촌장 댁 손녀 순이 그리고 미술학도 출신의 일본군 장교 가즈오가 등장합니다. 그저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고 싶었던 그 시대의 순수한 젊은이들이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마주한 절망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 헌신적 선택으로 격정의 한때를 관통해 나갑니다. 작가는 ‘사랑과 용서, 화해’라는 주제 의식을 진중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내면서도 세 주인공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고 밀도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또한, 치밀한 세부 장면 구성과 고증을 거친 백두산 마을의 수려한 풍경 묘사는 읽는 내내 머릿속에 한 편의 영화가 떠오를 정도로 생동감 넘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문학적 성취를 보여 줍니다.
다섯째,
제목: 한 문장 육아의 기적, 이유정 지음, 2024년 청림라이프 출판
책 속에는 3~7세 아이를 육아하는 부모가 가장 많이 마주하는 47가지 상황에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예문을 풍부하게 수록했습니다. “안 돼!” “웬일이야?” “내가 그럴 줄 알았다” 등 습관적으로 나오는 부정적인 말들을 효과적으로 대체하는 표현과 아이의 좋은 행동을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다양한 칭찬과 질문법을 담았습니다. 거기에 이 시기 아이의 자기 주도력, 자존감, 사고력을 향상 시켜주는 부모의 한 문장을 더해 더욱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여섯째,
제목: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유시민 지음, 2024년 생각의길 출판
우리는 사안이 혼탁할 때마다 유시민의 등판을 기다립니다. 판단의 정보를 주되 등 떠밀지 않고, 공격을 피하려 모호하게 사안을 흐리지 않으며, 멋있는 척 균형을 잡으려다 이용당하지 않고, 불편해도 이해해야 할 것과 두려워도 싸워야 할 것을 분별해냅니다.
현상 너머의 콘텍스트를 깊고 넓게 조망해, 지금 여기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본질인지, 흐름을 바꿀 선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그래서 그의 논평은 뻔하거나 무의미하지 않고 각인됩니다. 이 책은 이제껏 그래왔던 것처럼 지금 이 시기에 우리가 묻고 싶은 질문에 그만의 방식으로 명료하게 답하는 유시민다운 흔적입니다.
일곱째,
제목: 겪어보면 안다, 김홍신 지음, 2024년 해냄출판사 출판
매일같이 마음자리를 닦고 보듬어온 작가 김홍신이 인생의 험로를 딛고 내 삶의 주인으로 서는 지혜를 전합니다.
불행을 뒤집어 행복으로 나아가는 영혼의 테라피.
여덟째,
제목: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 공부, 루시 폴록 지음, 2022년 윌북 출판
이 책의 주인공은 노인의학과를 찾은 수많은 환자와 보호자입니다. 그들 각자의 사연은 여느 소설보다 진솔하고, 현실 그 자체이기에 마음을 울립니다. 저자는 마지막이 가까워진 이들의 삶 속에서 노년을 맞이해야 하는 우리가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 애써 외면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들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노인에 대해 잘 몰랐던 사실과 선입견, 사회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여러 노인 문제까지, 노년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홉째,
제목: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잡학상식 2, 매튜 카터 지음, 2024년 온스토리 출판
1권에 이어서 보다 풍부한 잡학상식이 빛을 발합니다. 예컨대 ‘펩시콜라’의 세계적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인간이 지구의 자전 속도를 늦췄다면? 개들도 총천연색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우리가 하루에 40분 동안 눈이 멀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뇌가 줄어든다는 것은?
작고 푸른 점인 ‘지구’에 관한 사실로부터 시작해서 광대한 우주와 대양, 인체, 인간 역사와 동물, 음식에 관한 흥미롭고도 어처구니없는 사실들. 그 무한한 경이의 사실들이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반짝이게 할 것입니다. 또한 알아두면 매우 쓸모 있는 잔지식들의 총합은 우리들 일상의 사교를 업그레이드하는 데도 분명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열째,
제목: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지음, 2024년 어크로스 출판
정치 분야 최장기 스테디셀러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후속작. 하버드대 정치학자 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랫이 극단적 사상을 가진 소수가 상식적 다수를 지배하게 되는 현대 민주주의 체제의 한계를 분석합니다.
다양한 구성원이 공존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느냐, 소수만이 권리를 누리는 독재 국가가 되느냐. 저자들은 지금 우리가 낡은 제도를 개혁하지 않는다면 더욱 끔찍한 미래를 마주할 수도 있음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소개해 드린 도서는 음성, 점자, 데이지파일 등 원하는 형태의 자료로 제작하여 대출해 드립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과 신청은 점자도서관 대표번호 062-672-9534 또는 직통번호 070-8820-6673 전진영에게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