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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식관광, 광주칠미 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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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조회수 : 77- 첨부파일 25.1.15. 광주미식관광, 광주칠미 중편.mp3 (4012747) 다운로드
게시내용
안녕하세요. 점자도서관 홍천하입니다.
오늘은 1월 15일 수요일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광주미식관광 광주칠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셋째, 광주 계절 한식
광주 계절 한식은 남도의 맛과 멋, 인심을 응축해 놓은 상차림입니다. 이 한 상에 들과 육지에서 나는 모든 먹거리가 한데 모여 있습니다.
전라도는 예로부터 산과 들, 바다가 인접해 있어 식재료가 풍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격식을 갖춘 푸짐한 상차림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30여 가지가 넘는 산해진미로 차려진 밥상을 남도 한정식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먼저 상에 오르는 나물을 살펴보면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도라지, 더덕 등이 있으며, 김치만 해도 한두 가지에 그치지 않습니다. 배추김치, 총각김치, 물김치, 고들빼기 김치, 갓김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광주의 계절 한식은 ‘전라도의 모든 맛이 집약된 한 상’이라는 점에서 광주를 대표하는 음식이라 할 만합니다.
넷째, 광주 오리탕
돼지도 닭도 아닌 오리가 광주에서 이토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우선 전국 오리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전라도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오리는 부화 조건이 부화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그런데 집단 사육에 성공하면서 오리의 대량 납품이 가능해졌고, 자연스럽게 오리 요리가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나주와 영암 지역에서 생산된 오리를 전국으로 유통하기 위해서는 고속도로를 거쳐야 했는데, 하필 그 유통 경로의 중심지가 광주였습니다.
광주 오리탕 골목이 옛 광주고속터미널 옆에 형성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도 오리탕 골목에는 약 20여 개의 오리탕 전문점이 옛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 오리탕은 들깨가루와 신선한 미나리를 듬뿍 넣어 끓이기 때문에 맛이 개운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들깨가루를 넣은 초장에 오리고기를 콕 찍어 먹으면 매콤, 새콤, 달콤, 짭짤함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어 냅니다.
다섯째, 광주 상추튀김
1970년대 후반 충장로 2가 광주 우체국 뒷골목, 그 시절 우체국 뒷골목에는 구두 닦는 상인, 구멍가게, 손수레꾼 등 힘겨운 삶을 살아가던 서민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들은 점심시간이면 집에서 싸온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했는데, 어느 날 상추를 가지고 온 한 아저씨가 밥이 부족해서 밥 대용으로 상추에 튀김을 싸 먹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날 이후 사람들 사이에서 상추에 튀김을 싸 먹는 방법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본 튀김집 주인은 ‘튀김에 상추를 내놓으면 느끼하지 않아 더 많이 먹겠구나’ 하고 생각했고, 이것이 바로 상추튀김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알싸한 간장 소스를 푹 찍은 튀김을 상추에 싸서 먹는 광주 상추튀김은 그 특이함과 맛을 인정받아 오늘날 광주의 대표 음식이 되었습니다.
이번 편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광주육전, 광주주먹밥, 광주 미식 특화거리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광주의 다양한 먹거리를 꾸준히 소개하는 글을 업로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062-672-9534 홍천하 직원에게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