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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신간 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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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내용
안녕하세요. 점자도서관 전진영입니다.
오늘은 1월 6일 월요일입니다.
점자도서관에서 2025년 1월 대체자료로 제작한 신간도서를 안내드립니다.
첫째,
제목: 잔인한 낙관, 로런 벌랜트 지음, 2024년 후마니타스 출판
욕망하는 어떤 대상이 오히려 더 나은 삶에 걸림돌이 될 때 바로 거기에 잔인한 낙관의 관계가 있습니다. 그 대상은 먹을 것일 수도 있고 사랑 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좋은 삶에 대한 환상일 수도 있으며 정치적 기획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낙관적 관계가 본래부터 잔인한 것은 아닙니다. 낙관적 관계가 잔인해지는 건 애착의 대상이 애당초 그 애착을 형성하게 만든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방해가 되는 경우입니다.
이 책은, 계층 상승과 낭만적 사랑의 대상이나 장면에서부터 정치적인 것 자체에 대한 욕망에 이르기까지, 잔인한 낙관의 여러 관계들을 살펴봅니다.
둘째,
제목: 노년 공감, 최현숙, 정윤수, 이근후 공저, 2018년 정한책방 출판
이 책은 안양문화예술재단의 ‘나이 듦 수업’ 프로젝트 네 번째 도서로, 한국 노년층의 어려움을 조명하며 세대 간 공감과 융화를 모색합니다. OECD 1위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 등 현실을 다루며, 나이 듦의 의미를 돌아보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이전 작품들인 《나이 듦 수업》과 《선배 수업》의 연장선에서, 이 책은 노년 문제를 사회적 공감과 해결의 중심에 놓으며, 세대 간 단절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습니다.
셋째,
제목: 빵과 장미, 브루스 왓슨 지음, 2024년 빵과장미 출판
이 책은 노동자의 생존권과 인간다운 삶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의 의미를 중심으로 1912년 미국 로렌스 파업과 그 역사를 복원합니다. 여성 노동자들이 든 피켓 문구에서 유래된 ‘빵과 장미 파업’은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의 이정표지만, 맹목적 애국주의와 ‘빨갱이 사냥’으로 왜곡되고 잊혀졌습니다. 브루스 왓슨은 당시 51개국 이주 노동자들의 투쟁을 생생히 재현하며, 과거의 투쟁이 오늘날에도 주는 영감을 통해 ‘빵과 장미’를 찾는 여정을 안내합니다.
넷째,
제목: 공감의 반경, 장대익 지음, 2022년 바다출판사 출판
이 책은 혐오와 분열의 시대에 진정한 공감이란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저자는 인간의 사회성과 공감 능력을 진화생물학, 심리학, 인류학, 사회학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정서적 공감을 넘어선 이성적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공감이 편향적 내집단 편애를 강화하는 대신, 경계를 넘어 타인, 비인간 동물, 기계까지 포용하도록 반경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화 〈기생충〉과 같은 사례를 통해 인간의 구별 짓기와 내집단 편애가 분열을 심화시킴을 보여주며, 혐오를 극복하는 길은 공감의 깊이가 아닌 반경을 확장하는 데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합니다.
다섯째,
제목: 미래에서 날아온 회고록, 앨리스 웡 지음, 2024년 오월의봄 출판
이 책은 장애인권 활동가로서의 경험과 이야기를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엮은 작품입니다. 일기, 에세이, 대화, 팟캐스트, 예술 작품 등을 통해 장애인의 삶과 문화 콘텐츠를 아카이빙하며, 정상성과 비장애중심주의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음식, 대중문화, 팬데믹, 돌봄, 상호의존, 미래 등 다양한 화두를 통해 장애인의 온전한 삶을 가로막는 장벽들을 탐구하며, 장애운동이 일상을 조직하고 삶을 바꿔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장애운동의 다양한 현장을 생생히 전달하며, 예상 이상의 통찰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여섯째,
제목: 공감하는 유전자, 요아힘 바우어 지음, 2022년 매일경제신문사 출판
이 책은 신경생물학자 요아힘 바우어가 공감과 인간성이 유전자 활동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책입니다. 저자는 인간의 유전자가 환경, 생활 방식, 사회적 태도에 반응하며, 공감과 공존을 지향할 때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현대의 위기 속에서 이기심을 넘어선 인간성의 가치를 제시하며, 가치 중심적 태도가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 핵심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이 책은 인류의 본성과 가능성을 재조명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길을 모색합니다.
일곱째,
제목: 공감 연습, 레슬리 제이미슨 지음, 2019년 문학과지성사 출판
이 책은 레슬리 제이미슨이 약 8년간 발표한 에세이 11편을 엮은 고백적 에세이집으로, 상처와 고통의 다양한 지층을 탐구합니다. 의료 배우 경험, 낙태, 질병 취재, 여행, 갱 투어, 수감자 면회 등 저자가 직접 겪거나 관찰한 빈곤, 폭력, 소외, 질병 등 삶의 어두운 면들을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저자는 개인의 슬픔, 아웃사이더와 소수자, 여성의 고통을 다루며, 공감과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본질적 질문을 던집니다. 사려 깊고 강렬한 목소리로 고통을 마주하며 공감의 의미를 깊이 성찰한 작품입니다.
여덟째,
제목: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2009년 문학사상 출판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달리기를 중심으로 풀어낸 문학과 인생의 회고록입니다. 1982년부터 마라톤과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며 체력, 집중력, 지구력을 키운 그는 달리기가 소설 쓰기라는 육체노동을 지속하게 한 원동력이라 말합니다. 달리지 않았다면 그의 문학도 달라졌을 것이라 고백하며, 달리기를 통해 얻은 경험과 문학의 상관관계를 탐구합니다. 하루키는 이 책에서 마라톤을 축으로 문학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냈습니다.
아홉째,
제목: 푸른 들판을 걷다, 클레어 키건 지음, 2024년 다산책방 출판
이 책은 클레어 키건의 첫 소설집으로, 일곱 편의 단편 소설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섬세하게 조명합니다. 8년간의 긴 침묵 끝에 발표된 이 작품집은 영국제도에서 가장 뛰어난 단편집에 수여되는 에지힐 단편 문학상을 수상하며 그녀의 문학 세계를 확고히 했습니다. 삶의 고통, 희망, 복잡한 감정을 절제된 문체로 담아낸 이 책은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통찰을 선사합니다. 특히, 무라카미 하루키가 극찬한 「물가 가까이」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열째,
제목: 공감 소통, 문충태 지음, 2024년 중앙경제평론사 출판
저자가 30년간의 경험과 연구로 개발한 ‘공감 소통 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공감 소통의 기본 원리와 단계별 프로세스를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고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설득보다 공감이 중요하며, 공감 소통이 사람과 관계를 살리는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워밍업부터 실전 활용까지 다양한 사례를 담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은 공감 소통의 전문가가 되는 길을 안내합니다.
소개해 드린 도서는 음성, 점자, 데이지파일 등 원하는 형태의 자료로 제작하여 대출해 드립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과 신청은 점자도서관 대표번호 062-672-9534 또는 직통번호 070-8820-6673 전진영에게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